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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종로 보행거리 시민축제…사상 처음 차량 전면통제


29일 세종대로 사거리~종로 2가(880m)사거리 사상 첫 차량 전면통제

[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서울시는 오는 29일 세종대로 사거리~종로2가 사거리 양방향 880m를 보행전용거리로 운영하고, 즐거움과 볼거리가 가득한 '2017 종로 보행거리 시민축제'를 진행한다.

시는 종로일대에 버스를 포함한 차량 전부가 통제된 적은 전에 없던 일로, 이번 행사는 '걷는 도시, 서울'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제문화의 거리 ▲도농상생의거리 ▲시민의거리 등 3개 구간으로 나눠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먼저 제1구간인 세종대로 사거리~종로구청 사거리는 유럽, 중남미, 동남아, 동북아의 문화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국제문화의 거리로 꾸며진다.

제2구간인 종로구청 사거리~종로1가 사거리는 청년농부가 직접 생산하고 판매하는 청년농부장터와 서울시 협약 지자체의 다양한 농산물이 판매되는 ‘서로살림’으로 구성된 도농상생의 거리가 꾸려진다.

제3구간인 종로1가 사거리~종로2가 사거리는 시민공모팀의 다양한 재능과 끼를 볼 수 있는 시민의 거리로 운영된다.

아울러 시민공연단의 다양한 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구간마다 설치된 공연무대에서는 통기타밴드, 요들송, 힙합랩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 남사당놀이의 전수자로 구성된 전통 연희단,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댄스팀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한편, 시는 행사가 진행되는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종로2가사거리까지 차량 통제를 차단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되 차량을 이용할 경우 도심 통과차량은 가급적 도심외곽으로 우회하고 도심 진입 차량은 통제구간을 미리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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