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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중앙亞 수교 25주년 기념 순회행사 개최


'실크로드에서 한국문화를 만나다' 주제…투르크 등 3개국 순회

[아이뉴스24 김지수기자] 정부가 우리나라와 중앙아시아의 수교 25주년을 맞이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현지에 거주 중인 고려인에 대한 역사도 재조명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중앙아시아 수교 25주년'과 '고려인 정주 80주년' 기념 일환으로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순회공연을 개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실크로드에서 한국문화를 만나다'를 주제로 하는 이번 순회공연은 ▲25일 투르트메니스탄 아슈하바트 '막툼굴리 국립극장' ▲2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나보이극장' ▲31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평화와 화합희 궁전'에서 각각 열린다.

고려인에 대한 역사도 재조명한다. 80년 전 구소련 체제하의 극동지역에서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됐던 고려인의 비극적 역사를 되돌아보고, 고려인에게 호의를 베풀었던 중앙아시아 국민들과 화합의 한마당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3개국 순회공연에서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및 정악단, 무용단 등 총 62명(단장 김해숙 국립국악원장)이 현지에 파견돼 전통혼례, 민요(남도민요, 진도아리랑, 성주풀이), 정악(청성곡, 수룡음), 부채춤, 비보잉, 사자춤, 현지 공연팀과의 합동공연 등을 선보인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중앙아시아 수교 25주년을 맞이해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문화 교류와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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