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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 시간제 자녀돌봄센터' 2호점 개소


문체부, 예술인의 육아 부담 덜어 안정적 예술활동 지원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예술인들이 예술창작활동 시간 중에도 부담 없이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예술인 시간제 자녀돌봄센터(이하 돌봄센터)' 2호점이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서울 마포구에 돌봄센터 2호점 '예봄센터(YMCA서울아가야 위탁 운영)'의 개소식을 14일 진행한다.

'돌봄센터'는 주말·야간에도 예술창작활동을 하는 예술인의 직업 특성을 고려해 기존 보육시설과 달리 주말과 야간에도 시간제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14년 돌봄센터 1호점인 '반디돌봄센터(연극인복지재단 위탁운영, 이사장 박정자)'가 대학로에 문을 연 이후 예술인들은 '예술인 시간제 자녀돌봄센터'에 대해 높은 이용 만족도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이에 문체부는 예술인의 거주 비율이 높은 마포구에 2호점을 추가로 열게 됐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문체부는 자녀가 있는 예술인이 예술창작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여성 예술인이 겪는 출산 후 경력단절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문체부는 기대했다.

'예봄센터'의 이용 대상은 24개월부터 10세까지의 예술인 자녀이며,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방학기간 중 월요일 운영),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다.

예술인이 부담 없이 돌봄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예봄센터'는 기존 시간제 돌봄 서비스(시간당 3천~5천원)의 10분의 1 수준인 시간당 500원(석식 및 간식 비용 별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한다.

또한 '예봄센터'는 지역 내 예술인과 연계해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초등학생을 위한 방과 후 돌봄을 실시하는 등 이용 아동들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산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이번 '돌봄센터'의 확대 개소를 통해 앞으로 예술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자신의 역량을 더욱 활발히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예술인 창작 안전망을 촘촘하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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