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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미술품 거래정보 8만건 통계·검색 이뤄진다


'한국 미술시장 정보시스템' 홈페이지서 1998~2016년 거래정보 제공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이하 예경)와 함께 국내 미술품 거래정보를 제공하는 '한국 미술시장 정보시스템' 누리집(홈페이지)을 개편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 사항은 지난 1998년부터 2016년까지 국내 경매회사를 통해 거래된 8만 건의 미술작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통계와 검색 서비스 제공이다.

이용자는 원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계표와 차트를 생성해 업무와 연구 활동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작품의 장르와 색상, 크기, 가격 등 다양한 필터가 적용된 정보를 추출해 작품 매매와 관련된 기초 정보의 수집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화랑, 아트페어 코너'를 신설해 경매 외에 국내 화랑과 아트페어의 전시, 작가, 거래 작품의 정보까지 아우를 예정이다. 국내 화랑, 아트페어 관계자는 기관 아이디를 부여받아 해당 정보를 직접 입력할 수 있다.

이 밖에 이용 편의성 증진을 위해 지난 1년간 의견을 수렴, 누리집의 구성과 배치를 전면 개선했다. 오는 2월과 3월에는 모바일 페이지와 영문 사이트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누리집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 미술에 대한 해외 미술계의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예경은 '한국 미술시장 정보시스템'의 개편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미술시장 관계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2월22일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과 대구에서 전국의 화랑, 아트페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누리집 개편을 통해 미술계 종사자와 미술에 관심 있는 일반 국민이 다양한 미술시장 정보에 손쉽게 접근해 정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미술시장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플랫폼이 되도록 체계적으로 구축, 관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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