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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아파트 1채 팔면 보성군에서 25채 산다"


[정진호기자]서울의 집 한 채면 지방에선 네 채를 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전국의 지역별 아파트의 3.3㎡당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서울이 지방보다 3.6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월 22일 현재 서울 아파트 평균 3.3㎡당 매매가는 1천820만원, 지방 5대광역시와 중소도시를 합한 지방 평균은 499만원이다.

수도권(서울, 경기, 신도시, 인천) 평균은 3.3㎡당 1천254만원으로, 해당 금액이면 지방에서 2.51채의 주택을 살 수 있다.

지역별 3.3㎡당 매매가를 살펴보면 서울(1천820만원)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신도시(1천310만원), 경기도(903만원), 인천(799만원), 부산광역시(617만원), 울산광역시(605만원) 순이다.

반면 매매가가 가장 낮은 곳은 전라남도로 3.3㎡당 299만원이다. 그 중에서도 보성군이 1백33만원으로 전국에서 매매가가 가장 싸다. 매매가가 가장 비싼 강남구(3천337만원)의 집 한 채면 보성군에선 무려 25.1채를 살 수 있다.

전국 시, 구별로는 전국에서 서울 강남구(3천337만원), 경기도 과천시(2천897만원)가 1, 2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서초구(2천892만원), 용산구(2천544만원), 판교신도시(2천430만원), 송파구(2천422만원) 순이다.

반대로 3.3㎡당 매매가가 가장 싼 곳은 전남 보성군(133만원)이며, 전북 무주군(153만원), 전남 영암군‧전북 고창군(163만원), 충북 보은군(164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서울, 수도권과 지방의 매매가 차이는 전년 동기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매매가는 상승한 반면 서울, 수도권은 하락했기 때문이다.

작년 3월 서울과 지방의 매매가 차이는 1천381만원이었으나 현재는 1천321만원이다. 수도권과 지방의 매매가 차이는 작년 809만원, 현재 755만원이다.

정진호기자 jhju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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