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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을지로 삼성화재 옛 사옥 1년만 재매각 추진
경영악화에 현금유동성 필요…공실률 증가에 수익성↓
2018년 05월 16일 오후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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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부영그룹이 을지로 삼성화재 옛 사옥을 매입한 지 1년여 만에 재매각을 추진한다.

부영그룹은 서울 을지로빌딩을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조만간 매각 주간사 선정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매각 주관사와는 이날부터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회장 부재의 위기 상황에서 임대사업의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어 유동성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매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을지빌딩은 2017년 초 부영그룹이 삼성화재로부터 4천380억원에 매입했다. 당시 부영그룹은 삼성생명 태평로 본사 사옥을 사들인 데 이어 삼성화재 사옥까지 매입하면서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도심 오피스 공실이 증가하고 투자 수익률이 떨어지는 등 임대사업의 전망이 흐려지면서 을지빌딩을 재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허인혜기자 freesi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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