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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1km 생활권' 열풍…신규 분양도 주목


경기 구리, 서울 영등포 등 '1km 생활권' 누리는 신규 분양 기대감 'UP'

[아이뉴스24 김두탁 기자] 최근 분양시장에서 '1km 생활권'이 인기 키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주택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됨과 동시에,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과 같은 신조어가 사회적 열풍으로 떠오르면서 실수요자들이 차별화된 주거가치를 내 집 마련의 최우선 조건으로 꼽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공원 인근 아파트,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출퇴근이 가능한 역세권 단지, 도보 통학이 가능한 안심통학 단지, 인근에 대형 쇼핑시설 들이 위치한 단지 등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통상적으로 1km는 도보로 약 10분에서 15분정도 소요되는 거리로, 도보 이동에 큰 부담이 없는 거리다. 실제로 삶의 가치를 더욱 중요시하는 현상이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반경 1km 내에 지하철역, 대규모 공원 등이 자리한 단지가 우수한 청약 결과를 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9월 공급된 '삼송역 현대 헤리엇'은 스타필드 고양과 삼송역을 도보 이용이 가능한 역세권 및 몰세권 단지로 분양 전부터 입소문을 탔다. 실제로 이후 진행된 청약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냈다.

또 지난해 7월 공급된 'e편한세상 오션테라스'는 도보로 민락근린공원과 국내 최초의 수변공원인 민락수변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을 바탕으로 최고 818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올해에도 전국 각지에서 '1km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신규 분양 단지가 공급될 계획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 구리시에서는 대림산업이 단지 반경 500m 내에 지하철역, 편의시설, 대규모 공원 등이 위치한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를 4월중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320-2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전용면적 39~84㎡, 총 632가구 중 33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인근에 경의중앙선 구리역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CGV 등의 편의시설이 위치하며, 인창공원, 구리광장, 구리역공원 등의 녹지도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삼호는 'e편한세상 문래'를 4월 중에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6가 36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63가구로 구성된다. 사업지 주변으로 문래근린공원과 안양천, 도림천 등이 위치한다.

오는 5월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은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52번지 일대에 '의왕 더샵캐슬'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8개동, 전용면적 59~113㎡, 총 941가구 중 32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반경 1km 내에 의왕초, 모락중, 모락고교 등이 위치한 안심통학 단지다.

대우건설 역시 오는 5월 경기 수원시 대유평지구 일대에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6층, 14개동, 전용면적 59~149㎡, 총 2천355가구 규모다. 지하철 1호선 화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내 대형상업시설을 유치할 예정이어서 향후 주거생활도 편리하게 갖춰질 전망이다.

김두탁기자 kd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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