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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환기업, 450억 방글라데시 아파트 신축공사 수주


공사기간, 27개월 소요 예정…M&A 통해 신규자본도 확충 방침

[아이뉴스24 김두탁기자]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삼환기업(법률상관리인 대표 정화동)이 방글라데시 아파트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방글라데시 도로교통부 산하 교량청(Bangladesh Bridge Authority, BBA)에서 발주한 이번 공사는 다카 고가도로 건설에 따른 원주민의 이주와 재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다카시내 북쪽 우타라(Uttara) 지역에 15층 아파트 6개동, 504세대를 건설하게 된다.

​전체 공사금액은 450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27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삼환기업은 지난 1987년 방글라데시에 첫 진출한 이래, 방글라데시 최장 철도인 자무나 철도를 비롯해, 다카~실렛 도로공사, 방글라데시 한국대사관 신축공사, 남아시아 연계도로 등 10여개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으며, 특히 자무나 철도프로젝트 이후 발주처인 BBA와 굳건한 신뢰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삼환기업은 이번 아파트 공사도 품질 및 무재해 시공에 최선을 다해 발주처와 방글라데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한편, 아시아 국가의 SOC사업 수주에 더욱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삼환기업은 현재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M&A를 통해 신규자본을 확충하고, 국내외 수주확보에 최선을 다해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김두탁기자 kd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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