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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민 대우건설 사장 1년 만에 불명예 퇴진


낙하산 인사 논란 지속에 부담, 자진 사퇴

[아이뉴스24 김두탁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었던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이 전격 사퇴했다.

박 사장은 14일 대주주인 산업은행에 사의를 표명한 뒤 이날 오후 사퇴를 공식 발표했다.

업계에 따르면 박 사장은 현재 매각과정을 밟고 있는 대우건설의 수장으로서 회사 매각 등 관련 업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지난해 사장 임명 당시부터 불거졌던 낙하산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것에 부담을 느껴 스스로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박 사장은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 뒤 지난해 8월 대우건설 사장에 취임한지 1년 만에 결국 불명예 퇴진을 하게 됐다.

대우건설은 당분간 정관 및 이사회 규정에 의거해 수석부사장이 사장 직무를 대행한다고 밝혔다.

김두탁기자 kd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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