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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신입사원 "자동차보다 집 사고 싶다"


2016년 신입사원 설문조사…80% 이상 '내 집 마련' 꼭 필요하다고 응답

[아이뉴스24 김두탁기자] 직장인이 된 신입사원들이 가장 하고 싶어 하는 것은 무엇일까?

쌍용건설은 1일 2016 상반기 신입사원(평균나이 28.5세)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 '집'(59.5%)이라는 응답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자동차(16.2%)의 3배가 넘는 수치로 젊은 세대들이 집을 포기하고 자동차를 구매 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은 것이다.

특히, '내 집 구입이 꼭 필요 한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 10명 중 8명이 '필요하다'(83.8%)고 답해, '집'에 대한 소유와 가치의 개념이 변화하는 지금도 내 집 마련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였다.

'집'에 이어 하고 싶은 것으로는 ▲여행 상품(10.8%) ▲기타(8.1%) 등이 뒤를 이었으며, ▲명품 ▲금융 상품은 모두 2.7%에 그쳤다.

사회초년생들은 시계나 가방 등 명품보다는 여행에 더 가치를 두고 있으며, 최근 저금리 저성장 시대를 반영하듯 금융 상품에는 현저히 관심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구입 유형에 대한 선호도는 ▲아파트(75.7%)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다양한 청년 주거상품이 출시됐지만, 여전히 아파트에 대한 호감이 지속됐으며 뒤를 이어 ▲빌라(8.1%), ▲오피스텔(8.1%), ▲전원주택(8.1%)은 공동 2위에 올라 아파트를 제외한 주택 유형의 선호도는 비슷하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또, 내 집 마련에 있어 부모님이 지원해주길 바라는 적정 금액에 대해서는 '스스로 마련하고 싶다'(56.8%)가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전체 금액의 ▲25%~50%(21.6%) ▲25% 이하(13.5%) 순으로 답해 독립적인 세대 성향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결혼계획 연령은 83.8%가 31세부터 36세라고 답변해 지난 7월 대형결혼정보회사에서 조사한 남성 평균 결혼계획 연령인 33.7세와 비슷했다. 30세 이하라는 답변은 13.5%에 그치며 최근 사회적 트렌드인 만혼화 현상을 보였다.

반면, 결혼 후 낳고 싶은 자녀의 수에 대해 10명 중 7명은 '2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특히 응답자 과반 수 이상이 '2명'이라고 했으며, ▲'3명' 이상도 21.6%나 됐다. 다음으로 ▲1명(13.5%) ▲낳을 생각이 없다는 답변도 10.8%나 됐다.

김두탁기자 kd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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