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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추가 AI연구센터 설립 계획 없어"


"각 연구소별로 특화된 기술 있어…연구 지속할 것"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김현석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장(사장)이 현재로서는 추가적인 인공지능(AI) 연구센터 설립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부문장은 1일 오후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제28회 호암상 시상식'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AI 연구센터 추가 설립 계획에 대해 "발표한 것이 전부다. 아직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AI연구센터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각 연구소별로 특화된 기술이 있다"며 "특화된 기술 위주로 하면서 연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최근 영국 케임브리지, 캐나다 토론토, 러시아 모스크바 등 3개 지역에 추가로 AI 연구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기존의 서울 우면동 연구센터, 미국 실리콘밸리 연구센터와 함께 총 5개의 AI 연구센터를 운영해 삼성전자 AI 개발의 원천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2일 케임브리지에 이어 24일 토론토, 29일 모스크바 연구소의 개소식을 열었다. 이들 연구소를 운영하기 위해 머신러닝·음성인식 분야의 전문가인 래리 헥 박사 등 세계적인 인재들도 여럿 영입한 바 있다.

지난 3월 말에는 손영권 삼성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과 만나, 파리 AI 연구센터 설립에 대해 논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가 AI 연구센터를 추가로 설립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많았다.

이를 토대로 삼성전자는 향후 AI 관련 엔지니어를 1천명 이상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김 부문장은 지난달 17일 열린 '삼성 홈 loT&빅스비' 미디어데이에서 "전세계적으로 AI 전문인력들이 별로 없기 때문에 얼마나 좋은 인력을 확보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할 것"이라며 AI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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