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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미운오리에서 수출첨병으로 변화한 SK인천석유화학
SK인천석유화학 공장 증설에 반발한 주민들, 이제는 벚꽃명소
2018년 04월 17일 오후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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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이곳에서 지난해 기준 849척의 배가 석유화학 제품을 싣고 나가며 대한민국 수출에 기여했습니다."

16일 오후 4시께 인천 서구 SK인천석유화학 율도터미널 1부두 앞. 매서운 바닷바람이 몰아닥쳤지만, SK인천석유화학 수출일꾼들의 일손을 저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부두운영을 담당하는 신경훈 운영2팀 부장은 최근 급증하는 수출 실적에 다소 상기된 모습이었다.



이곳 율도터미널에는 총 4개의 부두가 있다. 각 부두의 재화중량은 1부두 7만5천DWT, 2부두 6만DWT, 3부두 18만DWT, 4부두 2만DWT이다. 1부두는 완공한 지 46년됐으며 5만톤 급을 실을 수 있다. 2부두는 납사와 항공유, 3부두는 원유와 납사, 4부두는 벤젠, PX만 선적한다.

율도터미널 물동량은 지난해 기준 1천682만톤, 선박척수는 849척을 기록했다. 2016년(1천358만톤, 692척)과 비교하면 약 23% 증가한 수치로 국내에서 현대제철에 이은 두번째로 많은 양이다.

실제로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해 영업이익 3천96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14년 영업손실 3천944억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7천억원의 수익개선을 이뤄낸 것이다. 아울러 SK인천석유화학은 최근 3년간(2016~18년) 1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이곳에는 그랜드 에이스 9호(5만톤급, 길이 183m, 폭 32.2m)가 3만3천700톤의 납사(나프타)를 적재하고 있었다. 이 배는 약 15시간 부두에 머무르며 17일 오후 6시께 중국 대련항으로 향할 예정이다. 이 배는 인천석유화학과 율도터미널을 잇는 약 6km의 송유관을 통해 납사를 공급받고 있었다.



인천석유화학 공장과 율도터미널 사이는 과거 바다였지만, 현재는 도시개발사업에 의해 모두 매립돼 차로 드나들 수 있다. 이 때문에 공장에서 율도터미널까지 6㎞ 구간 길게 늘어진 송유관이 펼쳐져 있다. 송유관을 통해 원유를 비롯해 석유화학 제품을 운송한다.

신 부장은 "95% 이상이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나머지 5%는 SK에너지를 통해 다른 나라로 수출되고 있다"며 "인천은 조수간만의 차가 심해 현장 근무자들은 선적 시간 동안 선박과 로딩암의 상태를 끊임없이 점검해야 한다. 높은 기술력으로 30여년간 단 한차례 사고도 없었다"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본사 기능이 같이 있기 때문에 빠른 의사결정이 장점으로 작용한다. 지난 2013, 2014년 과감한 투자로 단순 설비구조에서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제품을 동시에 생산하는 밸런싱을 갖춘 컴플렉스로 탈바꿈했다.

공장 증설로 SK인천석유화학 생산 제품 비율은 석유제품 85%, 석유화학제품 15%가 됐다. 이 공장은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가진 미국 UOP(Universal Oil Products)사의 최신 설계 기술을 적용했고 친환경 청정연료인 LNG(액화천연가스)를 사용하고 있다.

◆주민의 반발 여론을 잠재운 SK인천석유화학 공장

SK인천석유화학 공장은 주거지역과 가깝게 위치하다보니 안전과 소음, 악취 등을 우려한 주민의 반발이 심했다. 이 때문에 SK인천석유화학은 국내 최고 수준의 SHE(Safety∙Health∙Environment, 안전∙보건∙환경) 관리 수준 확보가 필수적임을 인식하고 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3천억원을 투자했다.



이날 찾은 SK인천석유화학은 소음을 차단하고자 공장을 둘러싼 방호벽을 다른 공장과 비교해 더 높게 설계했다. 악취나 오염물질의 누출을 방지하기 위해 배수시설도 전부 파이프라인으로 개선했다.

지난해 1월에는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공정안전관리(PSM) 심사에서 최우수 등급인 'P' 등급을 획득했다. PSM(Process Safety Management)은 고용노동부가 중대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공장의 물적ㆍ인적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며, P등급은 평가기준 중 최우수 단계다.

이 밖에도 SK인천석유화학은 회사 앞 봉수대로변에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조성, 회사 정/후문에 실시간 대기질 전광판 설치 등 인근 지역과 사업장의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천=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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