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 기자] 황용기 LG디스플레이 TV사업본부장(사장)이 21일 열린 제45회 상공의 날 시상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황용기 사장이 액정표시장치(LCD) 고부가가치화와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산업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황용기 사장은 33년 동안 IT 핵심 부품인 디스플레이 업계에 종사했다. 그동안 LG디스플레이에서 연구센터장, 최고기술책임자(CTO), TV사업부장 등을 거쳤다.
특히 LG디스플레이가 일본·대만 기업들과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이던 2000년대 초반 황용기 사장은 제품개발 담당을 맡은 바 있다.
연구센터장과 CTO 역임 당시에는 디스플레이 전 제품군의 미래기술 개발에 주력해 세계 최대 19인치 플렉시블 전자종이, 세계 최초 55인치 OLED TV 패널 등의 개발을 이끌었다.
현재 황용기 사장은 LG디스플레이의 주력 사업인 TV 사업본부의 수장으로 OLED TV, 고해상도·초대형 LCD TV 및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업을 책임지고 있다.
황용기 사장은 "디스플레이는 우리나라가 계속해서 세계 시장을 이끌어 가야할 핵심 산업으로, 업계에 몸 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산업발전에 조금이나마 이바지 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며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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