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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최초 한국형 화물창 탑재된 LNG선 2척 인도


차세대 스마트십 시스템 S.VESSEL 장착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삼성중공업은 한국형 화물창(KC-1)이 탑재된 17만 4천㎥급 LNG선 2척을 SK해운에 인도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형 화물창(KC-1)은 한국가스공사가 국내 대형 조선3사와 10년에 걸쳐 공동 개발한 기술이다. 삼성중공업이 금번 KC-1 적용에 성공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완전한 한국형 LNG선'이 만들어졌다는 의미다.

화물창이란 LNG를 영하 162℃로 냉각시켜 1/600로 압축한 액화상태의 가스(LNG)를 담는 탱크로서 LNG선의 핵심기자재이며 KC-1 이전에는 프랑스 GTT사에 의존해 왔다.

삼성중공업은 한국형 화물창(KC-1)의 특성에 맞게 가스처리시스템(CHS), 연료 공급장치(FGSS), 부분재액화 설비(S-Reli) 등 독자개발한 LNG선 핵심패키지 기술을 적용했다. 아울러 삼성중공업은 이 LNG선에 차세대 스마트십 시스템인 S.VESSEL을 장착했다.

S.VESSEL은 기존의 해상에서 선박 항로 및 속도 최적화 솔루션인 1세대 시스템을 향상시키고 자체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기반으로 선박과 관련된 데이터를 ICT 기술로 통합, 육상에서 선단 운영 및 생애주기 서비스까지 가능한 육·해상 통합형 시스템이다.

S.VESSEL은 해상에서 선내(Onboard) 솔루션을 통해 ▲최적 운항 계획 수립 ▲연료 소모량 및 모션 안전성 감시 ▲자동화된 보고기능을 제공하여 선박의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운항을 지원한다.

육상(Onshore)에서는 원격 선단 관리시스템으로 ▲실시간 장비상태 감시 ▲수리 시점 알림 ▲선박운영 성능분석 기능을 제공해 선주들의 효율적 선단 관리를 지원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스마트LNG선' 기술은 100척이 넘는 LNG선 건조 실적을 기반으로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온 결과"라면서 "삼성중공업은 한국형 화물창(KC-1) LNG선은 물론 향후 차세대 '스마트LNG선' 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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