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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가습기 살균제 이슈 재무 부담 크지 않아"


제조물 책임법에 따라 SK케미칼에 구상권 청구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오는 22일 코스피 상장 예정인 애경산업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와 관련해 재무적 부담이 크지 않다고 답했다.

6일 송기복 애경산업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가습기 살균제 이슈로 향후 민형사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설령 (애경산업이) 회수하는 부분이 많더라도 제조물 책임법에 따라 제조사에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기 때문에 재무적 리스크는 없다"고 말했다.

애경산업이 판매한 '홈클리닉 가습기메이트'에 대해 보상책임을 지게 되더라도 추후 제조사인 SK케미칼에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애경산업은 이마트가 판매한 가습기 살균제의 제조사이지만, 이것 역시 원료를 공급한 SK케미칼에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송 CFO는 "소비재를 파는 기업이기 때문에 실추된 회사 이미지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가 남았는데 2012년부터 이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에 상당부분 기노출된 리스크라고 판단한다"며 "향후 노출될 리스크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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