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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제3자 유상증자 통한 정상화 추진


채권 만기 1년 연장에 이자율도 인하키로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금호타이어를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정상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채권만기를 1년 연장하고, 이자율도 인하하기로 했다.

18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이날 열린 채권단 실무회의에서 채권금융기관협의회 9개 기관은 회계법인 실사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은 내용의 금호타이어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채권단은 외부자본 유치를 위한 소요기간을 감안해 차입금 만기의 1년 연장, 이자율 인하 등 유동성 대책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금호타이어 정상화 방안을 진행하는 데 금호타이어의 충분한 자구노력 등 이해관계자의 적극적인 동참이 협조되어야 한다고 전제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실무회의를 개최해 금호타이어의 채권원금의 상환을 유예하기로 했으며, 주채권은행은 안건 결의기준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금호타이어와 MOU 를 체결하기로 했다.

2월 말까지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을 위한 MOU가 체결되지 않으면 해당 안건의 효력은 상실된다.

이 관계자는 "채권단이 결정을 내렸고 이제는 금호타이어의 노사 합의가 중요하다"면서 "MOU 체결에는 노사동의서가 포함된 경영정상화 계획이 포함되어야 하며, 노사 합의가 이뤄지지 못할 경우 부도 위기 등 극단적인 국면을 맞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노사가 합심해 경영정상화 방안을 확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노조는 24일 하루 파업을 결의하고,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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