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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조기 시장, 올해 100만대까지 큰다


LG전자,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판매량 고공행진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LG전자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트롬 건조기의 4주 판매량이 기존 모델 대비 3배를 넘었다고 16일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60만대 수준이던 국내 건조기 시장이 올해 70% 가까이 성장하며 100만대를 육박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LG전자는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트롬 건조기가 1가구 1건조기 시대를 더욱 앞당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LG전자가 2주 동안 판매한 전체 건조기 가운데 3분의 2가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의 신제품이다. 일부 유통에서는 구매자가 몰리며 일시적으로 물량이 부족한 현상까지 나타났다.

LG전자는 신제품의 낮은 전기료와 짧아진 건조시간 등이 건조기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통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의 시험결과에 따르면, 세탁물 5kg을 표준코스로 건조하는 경우 전기료는 '에너지모드' 기준 117원이다.

LG전자가 신제품에 적용한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는 건조기의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에서 냉매를 압축하는 장치인 실린더가 2개다. 기존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에 비해 한 번에 압축할 수 있는 냉매량이 15%까지 늘어나 효율과 성능이 높다. 건조기에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을 적용한 것은 국내 업체 가운데 LG전자가 유일하다.

류재철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건조기의 성능과 효율을 크게 높인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이 고객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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