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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17 임단협 최종 타결…16일 조인식


기아차도 잠정합의안 도출, 18일 찬반투표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2017년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을 최종 타결했다.

현대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 4만9천667명을 대상으로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자 4만6천82명(투표율 92.78%) 중 2만8천138명(61.06%)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이날 오후 3시 임단협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현대차 노사는 앞서 지난해 12월 19일 진행한 1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노조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부결된 바 있다. 예년보다 낮아진 임금 인상안 수준이 부결 요인으로 꼽혔다. 노사는 4차례 교섭을 이어간 뒤, 지난 10일 40차 본교섭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기본급 5만8천원 인상(정기승호, 별도승호 포함), 성과급 및 격려금 300%+280만원, 중소기업 제품 구입시 20만 포인트 지원, 사내하도급 근로자 3천500명 추가 직영 특별고용 등 1차 잠정합의안 골격을 유지하면서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이 추가된 내용이다.

한편 현대차가 2017 임단협을 최종 타결하면서, 기아차 역시 전일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하게 됐다.

잠정합의안의 주요내용은 ▲기본급 5만8천원 인상 ▲성과격려금 300%+28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40만원 등으로 현대차와 유사하다. 기아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18일 실시될 예정이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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