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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RUC&ODC 프로젝트 성공에 역량 집중"


알감디 대표, 회사핵심가치 EPICS 내재화 등 4대 핵심과제 당부

[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에쓰오일이 '잔사유 고도화와 올레핀 다운스트림(RUC&ODC)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빅데이터 등 IT 신기술을 활용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RUC&ODC 프로젝트는 부가가치가 낮은 잔사유를 프로필렌과 휘발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고도화 시설, 폴리프로필렌(PP)과 산화프로필렌(PO)을 생산하는 올레핀 다운스트림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에쓰오일은 이번 사업에 4조8천억원을 투자, 올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경쟁력 제고와 안정적인 수익구조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성장 잠재력이 큰 올레핀 다운스트림 분야에서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스만 알감디 대표는 8일 서울 마포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4대 핵심과제로 ▲회사핵심가치 EPICS(최고, 열정, 정도, 협력, 나눔) 내재화 ▲RUC/ODC 프로젝트 성공적 완공 ▲운영 안정성 강화 및 디지털 전환으로 경쟁력 강화 ▲비전 2025 달성 및 미래환경변화 대응 등을 제시했다.

알감디 대표는 "마지막 1%의 세밀한 차이가 명품을 만들기도 하고, 반대로 100%의 실패를 부를 수도 있다"면서 "지금까지 잘 해온 것처럼 프로젝트 건설과 가동이 계획된 일정과 예산 내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RUC/ODC 프로젝트는 임직원의 헌신적 노력으로 올 4월 기계적 완공을 차질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영업조직은 안정적 판매기반을 구축하고 다른 지원조직 역시 신규 프로젝트의 성공적 가동과 운영을 위해 인적, 물적, 제도적 지원이 최우선으로 이뤄지도록 협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에쓰오일은 올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도 추진한다. 알 감디 대표는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신기술을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새 사업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에쓰오일은 지난해 빅데이터팀을 신설했고 올해는 생산과 안전, 마케팅, 물류, 인사 등 경영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디지털 기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찾아 나선다는 방침이다.

알감디 대표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미래성장동력 발굴 노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비전 2025와 함께 투자 로드맵을 수립했다"며 "올해 투자안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RUC/ODC 프로젝트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 프로젝트를 계획대로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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