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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8]삼성전자, 크기·형태 조절하는 '더 월' TV 공개


조립형 마이크로LED TV '더 월' 공개…올해 내 주문 생산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삼성전자가 조립형 마이크로LED TV '더 월(The Wall)'을 공개했다. 화면 크기는 146인치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엔클레이브 컨벤션센터에서 '삼성 퍼스트 룩 2018' 행사를 열고 이 제품을 처음 소개했다. 여기에는 약 300여명의 언론사가 참석했다.

'더 월'은 마이크로미터(µm) 단위의 초소형 LED를 이용해 백라이트와 컬러필터를 모두 없애 LED 자체를 광원으로 한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진정한 자발광 TV'라고 자평했다.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는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 대비 밝기·명암비·색재현력·블랙 표현 등 화질의 모든 영역에서 더 우수하며 시야각도 현저히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더 월'은 규격화된 부품을 조립할 수 있는 모듈러(modular) 구조로 설계됐다. 크기·해상도·형태에 제약이 없다.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스크린 크기와 형태를 원하는 대로 조립할 수 있다는 얘기다. 화면 테두리를 아예 없애는 것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더 월'을 올해 주문 생산 방식으로 판매한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마이크로LED TV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은 "세계 최초 모듈러 TV '더 월'은 화질 기술력의 정점일 뿐 아니라 용도와 크기 등에 제약을 없앤 미래 TV"라며 "앞으로 인공지능, QLED 등 삼성의 차별화된 기술을 접목해 소비자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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