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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8 프리뷰②] 기조연설 시사점과 주요 전시품목


CES 2018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해 나가는 기술과 미래 생활상을 조망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기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이 융합되면서 스마트홈, 스마트카, 스마트시티에서 사용자에게 주는 편리함을 제시해 줄 것으로 보인다.

주요 기조연설과 시사점

CES 2018에서는 인텔, 퀄컴, 화웨이, 포드 등의 기조 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인텔과 퀄컴은 각각 5G 응용이 가져오는 미래를 그려 볼 예정이다. 자율주행, AR/VR, 의료 서비스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대한 비전이 제시될 전망이다.

자동차사로 유일하게 기조연설을 진행하는 포드는 미래 스마트카와 스마트시티의 비전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CES 2016에서 미래이동성의 문제와 도시형 스마트 모빌리티 해법을 제시했던 포드는 스마트 시티에서의 이동성 기술에 대해서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지난 IFA 2017에서 인공지능 스마트폰의 비전을 제시하며, 삼성, 애플을 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번 기조연설에서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스마트 기기 등에 대한 화웨이의 비전이 소개될 전망이다.

주요 업체들의 전시 업체 별로는 전세계 가전 시장에서 1,2 위를 다투는 삼성, LG를 비롯해서, 자동차사, 이동통신사, 서비스사 등 여러 회사의 발표와 전시가 예정되어 있다. 삼성, LG, 소니, 하이얼, TCL 등의 가전회사, 벤츠, BMW, 포드, 현대, 지엠, 도요타, 혼다 등 자동차사뿐만 아니라 구글, 엔비디아, 인텔 등 인공지능을 주도하고 있는 IT업체들의 전시도 예정되어 있다.

주요 매체들은 삼성, LG, 구글, 소니 등의 전시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 동안 CES 전시의 핵심이 되어 온 삼성, LG의 전시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구글의 대대적인 전시가 눈에 띈다.

구글은 구글 스마트폰 픽셀2, 인공지능 스피커 구글홈, VR 헤드셋 데이드림 뷰, 인공지능 프로세서 TPU 등을 전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중일 업체 간 가전 경쟁, 5G를 놓고 벌이는 퀄컴과 인텔의 경쟁,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에 대한 엔비디아, 인텔, 구글의 경쟁, 주요 자동차사의 신기술 경쟁도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업체들의 전시

우리나라 주요 업체들은 CES 2017에서 좋은 전시와 성과를 거둔바 있다. 주요 혁신 트렌드 측면에서 살짝 벗어나서 아쉬움을 주었던 CES 2016의 전시를 CES 2017에서 효과적으로 만회했다. CES 2017에서는 인공지능 키워드를 바탕으로 좋은 전시를 보여 준 LG, 다소 통일성이 떨어졌지만, SNS 랭킹에서는 1위를 기록한 삼성, 다양한 전시로 4일차에 SNS 랭킹 7위에 오른 현대 등 주요 업체들의 노력도 볼 수 있었다.

혁신상을 수상했던 팅크웨어, 코웨이 등 중견 기업들과 망고슬래브, 네오팩트, 이미지넥스트, 크레모텍, 솔티드벤처 등 스타트업들도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CES 2018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네이버, 코웨이 등 총 179개 업체가 참가하였다. 해마다 많은 혁신상을 수상하고 있는 삼성과 LG를 비롯해서, 네이버, 코웨이, 아이리버 등의 업체들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타트업으로는 에프엑스기어(VR/AR분야), 셀바스(더 나은 세상을 위한 기술), 링크플로우(디지털이미징), 네오팩트(피트니스, 스포츠 및 바이오테크)등의 회사들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많은 활약이 기대된다.

글로벌 혁신의 장이 펼쳐지는 CES 2018

CES 2017에서는 삼성, LG, 엔비디아, 인텔, 레노버, BMW, 벤츠, 현대, 도요타 등의 전시가 돋보였다. 이와 더불어 아마존이 참가하지는 않았지만, 음성인식 엔진 알렉사가 많은 기기에 적용되면서 핵심 기업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올해 전시에서는 구글이 대대적으로 참여하면서, 인공지능, 스마트폰, 디지털 기기 등 새로운 측면의 업체 간 경쟁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에도 전시에 참가하는 업체를 비롯해서 많은 우리나라 업체들이 CES 2018를 방문할 예정이다. 주요 회사들의 신기술 경연장이 될 이번 CES 2018에서 우리나라 업체들의 많은 활약과 좋은 성과를 기대해 본다.

정구민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는 솔루션 전문기업 ㈜네오엠텔의 창업멤버였고, 이후 SK텔레콤에서도 근무하는 등 업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현재 국가기술표준원 자동차전기전자및통신전문위원회 위원장, 한국자동차산업협회 IT와 자동차융합연구회 위원장, ㈜유비벨록스 사외이사, 한국멀티미디어학회 부회장, 대한전기학회 정보 및 제어부문회 이사, 한국정보전자통신기술학회 이사를 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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