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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억불 규모 UAE 다운스트림 투자 큰 장 열린다


산업부, 민관합동사절단 파견 및 고위급 면담 등 수주지원 활동 전개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450억 달러(48조1천억원) 규모의 다운스트림 투자에 나서기로 하면서 정부와 민간기업이 함께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부터 14일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UAE 다운스트림 투자포럼'에 강성천 통상차관보를 단장으로 하는 민관합동사절단을 파견했다. 아부다비 에너지부 차관, UAE 연방경제부 차관, ADNOC 다운스트림 총괄부사장 등 고위급 인사 면담을 통해 프로젝트 수주 활동을 지원했다.

민관합동사절단에는 강 차관보를 비롯해 석유공사와 GS에너지, GS칼텍스,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 GS건설, 현대건설, 현대ENG, 대우건설, SK건설, 삼보건설, 삼성ENG, KOTRA, 플랜트협회 등 40여명이 포함됐다.

이번 사절단 파견은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의 UAE 공식방문 시 양국 간에 논의되었던 UAE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기업의 참여확대를 위한 후속조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번 포럼에서 술탄 알 자베르 ADNOC 사장 겸 UAE 연방 국무장관은 루와이스 정유·석유화학단지를 중심으로 향후 5년간 450억 달러 규모의 다운스트림 분야의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DNOC은 다운스트림 사업 확대를 위해 루와이스 단지를 세계 제1 규모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ADNOC의 동 투자계획 추진 과정에서 우리기업의 투자, EPC 수주 등 다양한 형태의 참여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 차관보는 UAE측 주요 인사와의 면담을 통해 지난 3월 정상 방문 후속 조치 이행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기업들의 수주 활동을 지원했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강 차관보는 알 팔라시(Al Falasi) 아부다비 에너지부 차관 면담에서 양국간 국장급 워킹그룹의 구성 등 지난 3월 정상 방문시 체결한 MOU 이행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기업들의 UAE 프로젝트 참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프로젝트 수주 민관협의회 지속 가동 등을 통해 이번에 발표된 UAE 다운스트림 투자계획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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