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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지식재산권 무역적자 7.8억…적자폭 급감


전기전자 지식재산권, 9.6억 달러 적자

[김다운기자] 올 1분기 산업재산권, 저작권 등 한국의 지식재산권(IP)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분기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7억8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분기 12억9천만 달러 적자나 전년 동기 19억7천만원 적자에 비해 규모가 크게 축소된 것이며, 역대 1분기 중에서는 사상 최저 적자폭이다.

한미약품의 프랑스 신약 수출 기술료 수익 일부가 집계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식재산권은 특허 및 실용신안권, 디자인권, 상표 및 프랜차이즈권 등의 산업재산권과 문화예술저작권과 연구개발 및 SW 저작권 등의 저작권을 모두 포함한다.

특허 및 실용신안권(-6억3천만 달러), 상표 및 프랜차이즈권(-1억7천만달러), 문화예술저작권(-1억6천만 달러)을 중심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반면 연구개발 및 소프트웨어(SW) 저작권 거래는 2억7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국내 대기업 및 외국인투자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각각 8억9천만 달러, 5억4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나, 국내 중소·중견기업은 6억3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이 6억5천만 달러 적자로 전체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적자를 주도했다.

전기전자제품이 9억6천만 달러 적자였고, 화학제품·의약품 및 자동차·트레일러는 각각 3억8천만 달러, 1억5천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서비스업도 1억7천만 달러 적자였다. 도소매업이 2억1천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고,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은 1억8천만 달러 흑자였다.

거래 상대방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10억3천만 달러 적자로 가장 큰 적자국이었다. 일본, 독일도 각각 1억6천만 달러, 7천만 달러 적자를 보였다.

반면 중국은 4억7천만 달러로 가장 큰 흑자국이었고, 프랑스, 베트남에 대해서도 각각 3억4천만 달러, 4억1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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