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9월 은행권 여·수신 금리, 또 사상 최저치


수신금리 연 2.28%, 대출금리 연 4.14%…나란히 최저

[이혜경기자] 은행권 여·수신 금리가 사상 최저기록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9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중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28%로, 전월 대비 0.08%p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연 4.14%로 전월 대비 0.04%p 떨어졌다.

전달에서 사상 최처기록을 썼던 저축성수신금리와 대출금리는 이달에도 하락세를 지속해 지난 1996년 금리통계가 생긴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저축성수신금리는 시장금리 하락, 대출금리는 시장금리 및 코픽스 하락 등의 영향을 받았다.

지난 6월 처음으로 3%대로 떨어진 가계대출금리는 전월과 같은 3.76%를 유지했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의 차이는 1.86%p로 전월 대비 0.04%p 확대됐다.

9월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01%로 전월 대비 0.05%p 내려갔다. 총대출금리는 연 4.45%로 전월 대비 0.08%p 떨어졌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간의 차이는 2.44%p로 전월 대비 0.03%p 축소됐다.

한편, 9월중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는 모든 기관에서 전월 대비 하락했다.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의 경우,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한 모든 기관이 내려갔다.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2.77%로 전월 대비 0.04%p 하락, 대출금리는 11.72%로 전월 대비0.02%p 올라갔다. 신용협동조합의 예금금리는 2.83%로 0.07%p 떨어졌고, 대출금리는 5.33%로 0.01%p 낮아졌다.

상호금융의 예금금리는 2.58%로 0.11%p 하락했고, 대출금리는 4.74%로 0.02%p 내렸다. 새마을금고의 예금금리는 2.77%로 0.09%p 낮아졌고, 대출금리는 4.80%로 0.04%p 떨어졌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9월 은행권 여·수신 금리, 또 사상 최저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