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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장관, 12대 기업 CEO 만나 "기업 위한 정부 될 것"


이달말 규제혁신 토론회 개최, "기업 투자 필요한 인프라 제때 구축"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달 말 '신산업 분야별 규제혁신 토론회'를 열어 기업활동을 어렵게 하는 규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개선하기로 했다. 아울러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을 위해 업종별 탄력근로시간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4분기 내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16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12대 기업 최고경영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기업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박한우 기아차 사장, 동현수 두산 부회장, 황각규 롯데 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이갑수 이마트 사장, 오인환 포스코 사장, 최선목 한화 사장,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 정찬수 GS 사장, 손옥동 LG화학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CEO들은 과도한 개인정보 보호와 지주사 투자 규제 등 신규 투자를 막는 규제 개선, 기업 투자에 필요한 산업 인프라 적기 확충, 신산업과 환경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확대 등을 요청했다.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서도 탄력적 근로시간제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백 장관은 "투자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인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기업을 위한 산업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 "규제혁신, 융·복합 첨단산업 발전전략 수립과 추진, 근로시간 단축 안착, 통상현안 대응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 기업 투자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백 장관은 이달 말 규제혁신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5대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규제혁신을 선도하고 입법이 필요한 사항은 국회를 적극적으로 설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계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통해 기업 투자에 필요한 인프라가 제때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수소차 산업생태계 조성방안' 같은 분야별 융·복합 첨단산업 발전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근로시간 단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의 애로에 대해서도 실태를 조사하고 관계 부처와 협의해 탄력적 근로시간제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12대 기업과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민관 실무 워킹그룹'을 구성해 간담회 후속조치를 논의할 계획이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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