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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中서 투자 라운드테이블 개최…5억불 유치


반도체·바이오·로봇 등 총 12개 기업 참가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정부가 중국 북경에서 중국 투자자를 상대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현지시각) 북경에서 한국투자에 관심이 있는 중국 투자가들을 초빙하여 투자가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자리는 반도체(JCET), 바이오·신재생에너지(EVERCARE, Fujian Ruico 등), 미래형자동차·로봇(베이징자동차, SIASUNROBOT 등), 콘텐츠·소비재(스피어헤드, IIE STAR 등)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은 물론, 중국과 유망 비즈니스가 예상되는 분야에서 총 12개 기업이 참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2018년 들어 증가하고 있는 중국발 대한(對韓) 투자의 회복 모멘텀을 금년 말까지 유지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작년 말 개최된 한·중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한·중 경제교류 복원 및 활성화'에 일조하고 양국 협력의 모멘텀을 활용하기 위해 개최된 것"이라고 말했다.

백 장관은 이 자리에서 ▲중국기업의 투자의향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중국기업에게 기술력 있는 한국기업과 협력이 성사되도록 기업간 매칭을 지원하고 ▲기 투자기업을 대상으로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백 장관은 인사말에서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회담 등을 계기로 동북아 긴장완화와 협력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바로 지금이 한중 양국 모두에게 투자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중국 투자자들로부터 약 5억 달러 규모의 투자신고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의향을 밝힌 기업들은 자동차, 소비재, 식료품, 바이오, 로봇, 신재생에너지 등 전통 제조업에서 신산업까지 그 투자범위가 광범위했다.

산업부는 이번 유치 성과를 통해 지난 1분기에 조성된 중국발 대한 투자 증가세를 2018년 하반기까지 유지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산업부는 이번에 투자의향을 피력한 중국 투자가를 밀착 관리해 한국 투자가 조기에 현실화되도록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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