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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I 살처분 보상용 예비비 1687억원 지출 의결


아직 보상금 못받은 농가 위해 의결…설 이전 지급 추진

[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로 살처분된 가축 등에 대한 보상금 지원을 위해 목적예비비 1천687억원 지출안을 17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

작년 11월17일 전남 해남과 충북 음성에서 최초 발생한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3천만수 이상이 살처분되는 등 농가 피해가 큰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정부는 이에 AI 피해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살처분 보상금 총 2천373억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그 중 686억원은 지난 3일까지 지원을 완료했다.

이날 의결한 목적예비비 1천687억원은 아직 보상금을 지급받지 못한 농가를 위한 것이다. 이 자금으로 지난 9일 기준으로 1천334억원을 투입했고, 앞으로 353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게 된다.

정부는 이번 예비비 통과 후 신속하게 보상 절차를 진행해 설 명절 전 최대한 피해농가에 보상금이 지급되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보상금 평가 이전이라도 추정액의 50%를 선지급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정부는 AI 발생으로 인한 피해구제를 위해 생계안정자금, 소득안정자금 등 적극적인 지원대책을 추진중이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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