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S 경영전략’의 몽드드, 3천억 물티슈 시장의 기준이 되다

5월 1일 창립 5주년을 맞는 프리미엄 물티슈 기업 몽드드가 'Safety, Speed, Smart'를 추구하는 ‘3S 경영전략’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중장기 경영전략으로 몽드드가 발표한 ‘3S 경영전략’은 ▲Safety - 아기를 위한 안전 최우선의 제품 개발 ▲Speed - 고객의 니즈에 맞춘 빠른 대응 ▲Smart - 효율적인 경영기반 구축을 통한 스마트한 경영으로 제품의 품질력과 고객만족 실현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몽드드는 “3S 경영전략을 통해 업계 1위 자리를 지켜나갈 것”이라며, “3S 경영전략은 6개월 유통기한제 도입과 무료리콜 서비스와 같은 자사의 또다른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몽드드는 창업 이후 지난 5년간 기존의 업체들이 쉽게 지나칠 수 있었던 부분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과 차별화된 시스템 도입해왔다. 이를 통해 업계 전체의 관례를 깨고 새로운 시스템을 정착시킨 경우도 있다.

업체의 대표적인 정책으로 지목되고 있는 것이 바로 ‘유통기한제 도입’이다. 몽드드는 기존의 느슨한 법규가 생산자에게 장기간 제품을 유통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제품의 안정성과 소비자들의 불안감 조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지난 2012년 7월부터 스스로 제품에 제조일자와 유통기한을 표기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물티슈 시장은 공산품으로 분류되어 법적인 유통기한이 따로 없어 제품 겉면에 제조일자만 표기해 왔다. 개봉 전에는 3년 정도 유통할 수 있다는게 업계의 관행이었다.

6개월 유통기한제 시행 이후 고객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지지를 받으며 몽드드만의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다. 소비자 불감증과 맞물려 몽드드를 업계 1위로 올려놓은데 가장 큰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몽드드 유정환 대표이사는 “물티슈 시장이 매년 10%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다가 카테고리 진입 장벽이 낮아 수십에서 수백개의 업체가 서로 경쟁하고 있다. 때문에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오랫동안 롱런 할 수 있는 기업은 많지 않다”면서 각자의 포지션에 맞는 시기적절한 정책만이 고객으로부터 호응을 얻을 수 있는 길이라고 전했다.

또 “주 사용 대상이 영유아인 점을 고려할 때 안전하고 정직한 제품 생산을 최우선시하고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여 발 빠르게 대응하고 변화하는 스마트한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며, “3S 경영전략’을 토대로 소중한 내 아이에게 선물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제품만을 소비자에게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생활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