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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가격 또 올랐다…맛살·햄 등 가격상승 주도


콜라·즉석밥·어묵 등 전년보다 가격 비싸…대형마트, 구입비용 가장 저렴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지난달 맛살·냉동만두·햄 등 서민들이 즐겨먹는 식품 가격이 전월 대비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맛살과 냉동만두 가격은 올해 2월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11일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가공식품 판매 가격을 분석한 결과,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중 11개 품목의 가격이 4월 대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맛살 가격이 1.6%로 가장 많이 올랐고, 냉동만두(1.4%), 햄(1.1%), 소주(1.1%), 어묵(1.0%) 등 11개 제품 가격이 인상됐다.

반면 된장(-3.4%), 수프(-2.2%), 콜라(-1.9%), 참치캔(-1.2%), 치즈(-1.0%) 등 14개 품목의 가격은 전월 대비 하락했고, 특히 된장·수프는 올해 2월 이후 가격이 계속 하락 추세를 보였다. 밀가루·라면 등 5개 품목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또 콜라(9.0%), 즉석밥(8.4%), 어묵(7.1%), 설탕(6.8%) 등의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올랐고, 냉동만두(-10.7%), 된장(-7.0%), 햄(-2.6%), 맛살(-1.2%)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석밥·시리얼·국수·밀가루·라면 등 '곡물가공품'이 주로 상승했으며, 햄·소시지·치즈 등 '낙농·축산가공품'의 가격은 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총 구입비용은 대형마트가 평균 11만6천46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만9천99원), SSM(12만4천223원), 백화점(13만1천493원) 순이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11.4%, SSM보다 6.2%, 전통시장 보다 2.2%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백화점·대형마트·전통시장의 경우 30개 품목 총 구입비용이 전월에 비해 하락했다"며 "SSM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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