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휴가철 앞두고 해외여행 초특가 이벤트 '풍성'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항공사들이 본격 휴가철을 앞두고 7~8월 성수기를 비롯해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항공사들이 여름 성수기에서 초가을 비성수기까지 여행을 계획하는 수요자들에게 특가 항공권을 제공한다.

◆진에어, 말레이시아 제2도시 조호르바루 특가 항공권

진에어가 인천~조호르바루 노선 운항 재개를 기념해 특가 프로모션을 29일까지 진행한다.

조호르바루는 싱가포르와 자동차로 40분 거리에 있어 편리한 교통편을 이용한 연계 관광이 가능한 말레이시아 제2의 도시로, 해당편은 인천에서 17시 10분에 매일 출발한다. 또한, 진에어는 B777-200ER 중대형 항공기를 투입해 지니플러스 시트, 지니플레이 등 다양한 고객 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인천~조호르바루 노선 복항을 기념해 특가 프로모션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29일까지 진행한다. 특가 항공권에도 무료 위탁수하물, 무료 기내식 등 기본 서비스 혜택을 변함없이 제공한다. 특가 항공권은 이달 18일부터 10월27일 사이에 운항하는 항공편을 대상으로 왕복 총액 최저 운임 기준으로 32만8천원부터 예매할 수 있다. 지니플러스 시트와 위탁 수하물 5㎏ 추가, 수하물 우선 하기 서비스, 지니플레이 무료 이용권 등 제공되는 지니플러스 운임은 55만3천원부터 가능하다.

◆제주항공, 회원 대상 7일간의 슈퍼혜택

JJ멤버스위크는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고정 이벤트다. 할인 노선은 매번 다르며, 항공운임을 업계 최저가에 제공하고 있다.

제주항공 JJ멤버스위크는 정기할인 프로모션으로 10월 초가을 출발하는 항공권을 이달 7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판매기간은 13일까지이며, 출발기간은 10월1일부터 31일까지 해당된다. 인천과 김포출발 대부분 노선이 포함된 프로모션이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무안공항을 제3의 허브로 삼고 일본 오사카와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과 타이베이행 노선을 신규취항했다. 또 청주공항에서 출발하는 오사카행 여객편도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새로 취항했다. 해당 노선은 이른 아침 출발해 저녁에 돌아오는 ‘당일치기’가 가능하다.

◆에어서울, 가성비 甲 '민트패스 J' 일본 7개 노선 맘껏 즐겨

에어서울은 일본 노선을 연간 회원권 형식으로 이용하는 여행패스인 '민트패스 J'를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출시했다. 민트패스 J는 에어서울이 운항하고 있는 일본 7개 노선 중 원하는 노선을 골라 1년 동안 3개 도시 여행이 가능한 민트패스 J1, 5개 도시가 가능한 민트패스 J2, 7개 도시가 가능한 민트패스 J3의 총 3가지 패스 중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에어서울이 운항하는 전 노선을 한 달 반 동안 무제한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항공패스 민트패스 M을 출시했다.

민트패스는 출시 이틀 만에 5천명이 넘게 신청했다. 이에 에어서울은 민트패스에 대한 고객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구매자 중 100명을 추첨해 2일 동안 여행지에서 데이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 도시락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민트패스 J를 구매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동 응모되며, 이달 22일과 29일 에어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당첨자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무제한 항공권 민트패스 M 회원 대상 이벤트도 추후 진행될 예정이다.

◆외항사, 각양각색 특가 항공권으로 국내 고객 잡기 '총력'

외국항공사들도 휴가철을 앞둔 특가 프로모션에 한창이다.

베트남 최초 민영 항공사 비엣젯 항공은 8일 편도 기준 최저 7만원부터 시작하는 항공권 40만장을 판매했다. 이달 중 신규 취항 예정인 대구~다낭 구간을 포함해 전 국제노선 대상이다. 8월1일부터 올해 말까지 베트남 공휴일을 제외한 모든 날짜에 사용할 수 있다.

필리핀항공은 팔라완 노선 취항을 기념한 특가이벤트에 나섰다. 23일부터 취항하는 인천~팔라완 항공권은 왕복 29만6천원부터 판매한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단 2주간 한정으로 진행된다. 팔라완은 1천700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다도 지역으로 필리핀의 숨겨진 보석 같은 여행지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남방항공은 8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참가를 기념해 17일까지 온라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호주와 뉴질랜드·미주·중국 노선 등 지역별로 공시운임 대비 최대 90%까지 할인된 항공권을 제공한다. 여행 기간은 7월1일부터 12월31일 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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