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마트 '매장픽업 서비스' 실시···한 달 만에 7천건 돌파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ABC마트는 '매장픽업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매장픽업은 원하는 상품을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주문한 후 고객이 선택한 매장에서 상품을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상품을 빠르게 받고자 하는 고객이나 온라인에서 살펴본 제품을 품절 걱정 없이 오프라인에서도 구매하길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됐다.

신발은 직접 신어보고 구매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방문하는 매장에 원하는 제품이나 사이즈가 없을 경우, 매장을 다시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뒤따랐다.

이에 ABC마트가 5월부터 약 한 달간 전국 매장에서 매장픽업 서비스 베타 테스트를 시행한 결과, 누적 주문 건수가 7천건을 기록할 만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BC마트는 2015년부터 '스마트 슈즈 카트', '편의점 픽업' 등의 O2O 서비스를 실시해왔다. 이번 서비스로 온라인 고객의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유도하고 매장 내 추가 상품 구입으로 연결시켜 온오프라인 동시 매출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ABC마트 관계자는 "매장픽업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신발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자 새롭게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채널 유통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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