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풀무원, 13년만에 새 옷 입고 '글로벌 로하스기업' 도약


전문경영인 체제 맞아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 강조…계열사명 일원화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올해 오너경영을 마감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바꾼 풀무원이 새 기업 CI를 발표하고, 계열사 회사명을 풀무원 브랜드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31일 풀무원은 이날 서울 수서동 본사에서 '뉴(new) CI 선포식'을 갖고 2005년 이후 13년 만에 리뉴얼한 CI와 새롭게 마련한 브랜드 체계, 로하스 전략을 발표하고 전사를 '원 풀무원(One Pulmuone)'으로 통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효율 풀무원 대표는 "새 CI는 풀무원의 핵심 상징을 유지하면서도 색채를 진하게 하고 글자체를 단순화 해 글로벌 기업으로 힘차게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며 "회사가 전문경영인 체제로 변화하는 대전환기를 맞아 로하스미션을 더욱 강화하고 구체화해 더 큰 풀무원, 세계 속의 글로벌 로하스 기업으로 당당하게 도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풀무원은 CI 변경과 함께 각 계열사 사명도 '원 풀무원(One Pulmuone)' 관점에서 변경키로 했다. 이에 따라 풀무원 계열사 가운데 2000년부터 18년 동안 독자적인 사명을 사용했던 이씨엠디, 푸드머스 등 2개사의 회사명을 각각 '풀무원푸드앤컬처'와 '풀무원푸드머스'로 변경했다.

풀무원은 이에 따라 주요 계열사가 풀무원식품, 풀무원건강생활, 풀무원푸드머스, 풀무원푸드앤컬처, 풀무원다논 등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하나의 풀무원 브랜드 아래 회사명이 일원화됐다.

이씨엠디는 풀무원푸드앤컬처로 재탄생해 기존 주력사업인 급식·컨세션·휴게소 사업과 함께 생활서비스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씨엠디는 1995년 7월 엑소후레쉬로 출범해 2000년 한솔의 씨엠디를 인수, 이씨엠디를 설립한후 본격적으로 단체 급식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컨세션, 고속도로 휴게소 사업 등 지속적인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해 지난해 매출 5천770억 원을 달성했다.

식자재 유통기업인 푸드머스는풀무원푸드머스라는 새로운 회사명으로 B2B시장에서 종합 식재 유통 서비스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이곳은 기업·기관·학교·유치원·어린이집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사업을 통해 작년에 매출 4천700억 원을 기록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미래 사업전략의 2대 키워드를 '바른먹거리(식품사업)'와 '건강생활'로 정했다"며 "이 같은 관점에서 영양균형, 당흡수저감, 육류대체, 동물복지, 건강한 생활공간, 행복한 문화공간 등 로하스 7대 전략을 실천함으로써 고객들에게 건강한 삶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풀무원, 13년만에 새 옷 입고 '글로벌 로하스기업' 도약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