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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라이프 스타일' 인기에 영국 브랜드 매출 '쑥쑥'


다이슨·포트넘앤메이슨 등 매출 증가…신세계百, 영국대사관과 행사 진행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봄을 맞아 집안 분위기를 바꾸고 싶은 고객들 사이에서 영국풍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신세계백화점이 매년 3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식품·생활장르 내 영국 브랜드 매출 증감율이 2015년 1.3% 증가한 데 이어 2016년 11.2%, 2017년 14.6%로 점차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영국 식품·생활 브랜드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포트메리온, 덴비 등 고급스러운 디자인 식기 브랜드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데다, 최근 무선청소기를 필두로 한 영국 가전 브랜드 '다이슨'이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영국 브랜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살펴봐도 전 연령에 걸쳐 고르게 매출이 증가하는 등 영국풍 라이프 스타일이 대중화 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의 지난해 연령별 식품·생활 장르 내 영국브랜드 매출 증감율을 살펴보면 20대에서 67.2%로 가장 높게 매출이 올랐으며, 30대(66.5%), 40대(48.4%), 50대(43.2%), 60대 이상(39.6%) 등 고르게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고급화 된 영국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더욱 강화하고자 지난해 7월 영국 황실 홍차 브랜드인 포트넘 앤 메이슨을 본점에 입점시키고, 이달에는 강남점에 추가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또 이달 22일부터 28일까지 신세계 본점에서는 영국 대사관과 함께 작은 영국을 콘셉트로 한 '브리티시 리빙 페어'를 진행한다. 다이슨, 웨이트로즈, 덴비, 포트메리온, 처칠 등 영국 유명 식품·생활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봄 맞이 집 꾸미기를 준비하는 고객들과 면세점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에게 영국풍의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영국 명품 도자기 대명사인 포트메리온의 GL 로고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며 왕실에 납품한 영국 국민의 식료품 대명사인 웨이트로즈도 최대 40% 저렴하게 선보인다. 또 정통 스카치 위스키 발렌타인의 전 품목을 10% 할인한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질 높은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고풍스러운 홍차, 고급스러움을 추구한 식기 브랜드가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문화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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