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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테니스 전설 '비욘 보그' 홍보대사로 위촉


1970년대 이어 두 번째…"테니스 브랜드 DNA 강화"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테니스 전설 '비욘 보그(Bjorn Borg)'가 휠라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약한다.

20일 휠라코리아는 비욘 보그를 글로벌 휠라의 브랜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스웨덴 스톡홀름 솔크 홀에서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는 윤윤수 휠라 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으로 비욘 보그는 테니스 종목과 연계한 휠라의 브랜드 활동을 전세계 팬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비욘 보그는 1970년대 휠라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1976년부터 1980년까지 5회 연속 윔블던 대회를 제패하는 등 총 11번의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획득했다. 당시 비욘 보그는 백색 위주의 기존 유니폼에서 벗어난 휠라의 컬러풀한 유니폼을 입어 패션업계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비욘 보그가 착용했던 휠라 핀 스트라이프 폴로셔츠, 세탄다(Setanda) 재킷 등은 휠라의 시그니처 제품으로 현재까지도 휠라 테니스 패션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올 S/S 시즌 테니스 컬렉션 '화이트 라인' 역시 비욘 보그의 당시 아이템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윤윤수 휠라 회장은 "휠라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전설의 비욘 보그를 휠라의 가족으로 다시 맞이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독특한 개성으로 무장, 두려움 없이 코트 위를 누볐던 테니스의 전설과의 조우로, 테니스 명가로서의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욘 보그는 "테니스 인생에 있어 가장 열정적인 순간을 함께했던 휠라의 홍보대사가 돼 영광"이라며 "그간 코트 위에서 펼친 퍼포먼스, 특별한 경험을 브랜드와 가감 없이 공유하며 휠라 만의 창조적인 테니스 스타일을 창출하고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휠라는 비욘 보그를 시작으로 최근에도 2016년 윔블던 '무명의 반란'의 주인공 샘 퀘리, 올해 호주 오픈 남자 단식 준우승자 마린 칠리치 등 세계적 테니스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실업팀과 대회를 꾸준히 후원하는 등 국내 테니스의 저변 확대와 테니스 동호활동 활성화를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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