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목요일엔 신선식품 매출 '쑥쑥'"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일주일 중 목요일에 온라인 신선식품 구매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11번가가 최근 1년간(2017년 3월 1일~2018년 2월 28일) 요일별 신선식품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주일 중 목요일 거래액(19.8%)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산지 배송 시점을 고려해 미리 주말 먹거리를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많다는 뜻이다.

이어 거래액이 높은 요일은 월요일’(16.9%), 화요일(15.6%), 수요일(15.4%), 일요일(12.2%), 금요일(11.6%), 토요일(8.6%) 순으로 집계됐다. 야외 활동이 많은 주말이 가까워질수록 평일보다 신선식품 수요가 줄어드는 경향도 보였다.

요일별 쇼핑 패턴도 달랐다. 일반적으로 11번가 고객들은 ▲월~화요일엔 곡물·채소·김치같은 필수 상비 식품을 ▲수~목요일엔 육류·해산물·과일처럼 주말 가족이 함께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금~일요일엔 안주·건어물 등 기호성 식품을 많이 찾았다.

이를 바탕으로 11번가는 이달부터 매주 목요일을 '신선식품 데이'로 정하고 하루 동안 MD 추천상품을 파격가에 선보이는 '1데이 1딜'을 진행한다.

15일엔 캐나다산 살아있는 '랍스터'(550g 내외)를 1만8천900원에 판매한다. 구입 후 25일까지 랍스터 구매 후기를 올린 고객 중 '좋아요' 추천이 많은 순으로 총 11명에게 무료로 랍스터를 제공한다. 이번 랍스터는 작년 연말 기획해 1월 초부터 물량 확보를 끝낸 상품이다.

서법군 SK플래닛 신선식품 팀장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온라인 농축수산물 거래액이 전년 동월 대비 14% 이상 증가하는 등 신선식품은 온라인몰 효자 상품으로 자리잡았다"며 "요일·품목별 고객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고객들이 보다 실속 있는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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