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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패션 "토리버치 1천억 토털 패션브랜드로 도약"


플래그십스토어 리뉴얼…오는 9월 토리 스포트 론칭 예정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전개하는 '토리버치(Tory Burch)'가 대대적인 변신에 나선다. 청담동 플래그십스토어를 리뉴얼하고 올 가을 '토리 스포트(Tory Sport)'를 국내 론칭해 액세서리(ACC )브랜드에서 토털 패션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7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오는 2019년 국내 론칭 10주년을 앞두고 토리버치 브랜드를 재정비한다고 밝혔다. 토리버치는 2009년 론칭 후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백화점·면세점·아울렛 등 47개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우선 청담동 플래그십스토어를 의류·슈즈·ACC·주얼리·향수 등 토리버치의 다양한 카테고리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리뉴얼하는 한편, 매장 곳곳에 브랜드 최고경영자(CEO)인 토리버치의 홈 인테리어를 그대로 옮겨다 놓아 마치 그녀의 집에서 편하게 쇼핑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오는 9월엔 토리 스포트 라인을 국내 론칭한다. 토니 스포트 라인은 2015년 첫 선을 보인 후 뉴욕 밀레니얼 세대에 큰 사랑을 받았으며 대표 아이템인 '쉐브론 레깅스'는 매 시즌 완판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시장에는 올 9월 주요 백화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를 없앤 토리 스포트 라인은 캐시미어나 메리노 스웨터에 통기성과 습기에 강한 '쿨맥스 소재'를 적용했다. 초경량의 쉐브론 레깅스는 쾌적한 착용감으로 산악인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탁텔 나일론으로 만들어 부드럽고 편안하다.

김동운 삼성물산 패션부문 상무는 "토리버치는 작년 슈즈와 의류, ACC의 매출 비중이 30:30:40 정도로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변모하고 있고 지난 9년 간 한국 시장에서 매출 800억원대의 브랜드로 성장해 왔다"며 "향후 온라인 마케팅 강화, 스포트 라인 조기 안착 등을 통해 매출 1천억원의 볼륨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리버치 CEO는 지난 6일 방한해 이화여자대학교 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토리버치와의 대화'를 주제로 강연해 주목을 받았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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