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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 SSF샵, 2030대 구매비중 '껑충'


온라인 전용상품·고가 브랜드 입점 후 고객 유입↑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 통합 온라인몰 SSF샵을 찾는 2030대 고객 비중이 늘고 있다.

18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해 SSF샵 베스트 10 상품 구매 현황 분석 결과, 밀레니얼 세대로 일컬어지는 2030대 고객 구매 비중이 70%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구매하는 빈도는 63%에 달했으며 여성고객 비중은 60% 수준으로 남성고객보다 높았다.

SSF샵에 따르면 온라인 전용상품 여부에 따라 매출이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전용상품으로 출시된 빈폴아웃도어의 슈퍼다운은 90% 이상의 판매율을 보이며 두세 차례 리오더를 기록할 정도로 히트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아울러 SSF샵은 고가 브랜드를 줄줄이 입점시킨 것이 고객 유입율을 높이는 데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머추어 캐릭터 브랜드 '르베이지'를 시작으로 '10 꼬르소 꼬모', '톰브라운', '이세이미야케' 등의 브랜드가 유입되면서 연말 고객 유입율은 전년 대비 17% 신장했다.

특히 '윤여정 에코백'으로 불리며 인기를 얻은 10 꼬르소 꼬모의 스마일 에코백은 1만5천개 이상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30배 이상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하면서 SSF샵의 고급 브랜드 운영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SSF샵은 O2O(온·오프라인 연계)에 이어 퀵배송 서비스까지 진행하며 온라인 비즈니스에 속도를 내고 있다. SSF샵은 2016년부터 에잇세컨즈·빈폴 등의 브랜드를 중심으로 O2O 서비스를 진행한 데 이어 지난해 로가디스의 '스마트 슈트 파인더' 시스템을 도입했다.

최근에는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주문 후 3~5시간 내 배송하는 퀵배송 서비스를 개시했다. 온라인·모바일에서 영문과 중문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중국·미국·프랑스·호주 등 40여개국의 글로벌 배송도 제공하고 있다.

이원경 온라인 프로모션팀장은 "패션업계에서도 온라인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와 전략이 최대의 관심사"라며 "밀레니얼 쇼퍼들이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를 추구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전용상품은 물론 다양한 구매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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