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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푸드머스, 식자재 유통기업 최초 'GAP센터' 설립


GAP(농산물우수관리) 농산물 취급량 대폭 확대…올해 130억 목표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푸드머스가 식자재 유통기업 최초로 'GAP센터'를 설립해 '안전·안심 농산물 공급'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9일 풀무원 계열 식자재 유통기업 푸드머스는 안전한 'GAP(농산물우수관리) 농산물'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푸드머스 GAP센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는 농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는 인증제도로, 농산물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서 농약, 중금속,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등 위해 요소를 사전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푸드머스는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푸드머스 양지물류센터 내에 'GAP센터'를 340평 규모로 구축했다. 식자재 유통기업 중 GAP 농산물 관리 시설을 짓고 직접 운영하는 곳은 푸드머스가 최초다.

푸드머스는 자사와 계약을 맺은 전국 GAP 농가에서 공급받는 농산물을 모두 이곳으로 모아 상품화 과정을 거쳐 고객에게 전달한다.

푸드머스는 이번 GAP센터 설립으로 GAP 농산물 취급량을 대폭 확대한다. GAP 농산물 매출을 지난해 88억 원, 2천900톤에서 올해 130억 원, 4천300톤으로 약 1.5배 이상 늘려갈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푸드머스의 브랜드 '우리아이'는 기존의 미곡류, 과일류, 버섯류 등에 치중된 GAP 농산물 공급을 과채류, 근채류와 고구마, 감자와 같은 서류(薯類)까지 확대해 올해 취급 농산물 중 40%까지 GAP 농산물로 전환할 방침이다.

앞서 '푸드머스 GAP센터'는 작년 말 농식품부로부터 '농산물우수관리시설'로 지정 받았다.

푸드머스 류영기 마케팅본부장은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생산자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유통 단계에서의 철저한 위생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GAP센터 설립을 계기로 안전한 GAP 농산물 공급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GAP 농산물 매입량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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