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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아동업계 키워드는 '플라시보 맘'


아가방앤컴퍼니 "올해도 가심비·로하스 트렌드 이어져"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플라시보 소비'가 유아동업계 트렌드로 떠오를 전망이다.

3일 아가방앤컴퍼니는 2018년 유아동업계를 '플라시보 맘(Placebo-mom)'이라는 키워드로 정리했다.

플라시보란 파스텔톤 보라색(Pastel violet), 로하스(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애슬릿 룩(Athlete look), 큐레이션 쇼핑(Curation), 감성소비(Emotional consumption), 국경 없는(Borderless), 온라인 채널 강화(Online First)를 의미한다.

아가방앤컴퍼니는 팬톤이 2018년 컬러로 울트라 바이올렛 색상을 선정한 만큼, 올해 은은한 파스텔톤 보라색 컬러가 유아동복 시장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봤다. 또 친환경 제품이 인기를 끌며 로하스(건강·환경·사회발전을 생각하는 생활패턴) 소비 패턴이 떠오를 전망이다.

아울러 평창 동계 올림픽부터 월드컵 같은 글로벌 스포츠 행사의 영향으로 유아동복도 활동성을 강조한 '애슬릿 룩'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아가방에서도 무더운 여름 야외활동에 적합한 시원한 아사소재와 쿨텐셀 등을 사용한 의류를 출시할 예정이다.

맞춤형 쇼핑정보를 제공하는 큐레이션 쇼핑이 유아동업계에도 급부상할 전망이다. 아가방앤컴퍼니도 회원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녀 연령별 인기 제품 추천, 구매 주기 분석을 통한 제품 추천 등 다양한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뜻하는 '가심비'가 소비 트렌드가 되면서 유아동업계에도 소비자와의 정서적 소통을 위한 감성마케팅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또 유아용품 해외직구가 일상화됨에 따라 국내 유아동업체의 해외 우수 제품 소싱도 늘어날 전망이다.

모바일로 쇼핑을 즐기는 엄지족이 매년 증가 추세인 만큼 업계의 온라인 채널 강화는 올해도 계속된다. 기존 오프라인 영업을 중심으로 성장했던 대형 유아동업체들도 온라인 쇼핑앱을 출시하고 전용 쇼핑몰을 오픈하는 등 온라인 채널 강화하고 있다.

신상국 아가방앤컴퍼니대표이사는 "올해는 엄마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플라시보(Placebo)' 마케팅이 유아동 시장의 핵심 성장축이 될 것"이라며 "상품개발단계부터 유통-마케팅까지 전 영역에서 엄마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치밀한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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