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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한불, 연내에 中 현지 생산·유통 가능해졌다


中 후저우 공장 생산허가 취득…2018년 중국사업 본격화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잇츠한불이 연내 중국 현지 생산 및 유통을 본격화한다.

잇츠한불은 중국식품의약품관리총국(CFDA)로부터 중국 후저우 공장에 대한 생산허가를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취득으로 잇츠한불은 시그니처 제품의 현지 생산과 유통이 가능해졌다.

당초 잇츠한불은 지난 6월 말 중국 후저우 공장을 완공 후 8월 4일 준공허가서를 취득했다. 같은달 10일 소방허가 및 부동산증권증서도 모두 획득해 생산허가 승인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였다.

앞서 잇츠한불은 중국에서 현지 생산 및 유통사업을 펼치기 위해 지난 2015년 11월 20일 후저우 화장품산업단지와 입주 계약을 맺었다. 이는 국내외 기업을 통틀어 1호 입주다. 이에 따라 6월 말 약 2천500만 달러의 투자금을 들여 3만3천58㎡(약 1만평, 중국 면적단위 기준 50무)의 공장을 완공했다.

1차 목표 생산량은 기초·색조제품 월 200만개로 앞으로 연간 3천600만개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잇츠한불 관계자는 "중국 정부는 후저우화장품산업단지를 글로벌 화장품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상해에서 약 120km, 항저우에서 약 30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지리적 요충지로 화장품의 생산과 유통을 위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향후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잇츠한불은 후저우 공장을 통해 중국 내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잇츠스킨의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와 '파워10 포뮬라' 시리즈를 생산·유통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전용 브랜드 출시와 중국 내 로컬 업체의 OEM·ODM 생산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

김홍창 잇츠한불 대표는 "이번 생산허가 취득을 통해 그간 잇츠한불의 발목을 잡았던 리스크들이 일정 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지난 5월 참가했던 상해 화장품 박람회에서도 당사의 생산 및 R&D 노하우에 대한 중국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한 만큼, 2018년에는 중국현지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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