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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 찬바람에 홈쇼핑 온열제품 판매 300%↑


보관·세척 용이해 인기…현대홈쇼핑 관련 제품 판매 확대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아침 저녁 찬바람이 불며 온열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현대홈쇼핑은 올 가을겨울(F/W) 시즌을 앞두고 온열제품 판매 확대에 나선다.

현대홈쇼핑은 아침 최저기온이 15도 안팎까지 내려가는 9월 말을 앞두고 온수매트·전기매트·전기요 등 온열제품 판매를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11월까지 주 2~4회 온열제품을 집중 편성해 다양한 방한 전기용품을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6천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국내 온수매트 시장 중 홈쇼핑 채널에서 판매되는 비중은 약 20%"라며 "과거에는 온수매트가 주요 품목이었으나 최근에는 보관과 세척이 용이한 전기매트·온수요 등이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온열제품 판매를 3주 가량 앞당겼다. 일반적으로 온열제품의 판매 성수기는 10월 초지만, 장기간 연휴와 겹쳐 론칭을 앞당긴 것이다. 실제 9월 1~18일 현대홈쇼핑에서 판매된 온수매트 판매 금액은 약 50억원으로, 추석을 앞두고 미리 온열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 수요가 선반영돼 지난해 동기간 대비 약 30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위생'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을 위해 세척이 가능한 전기매트와 전기요 판매 물량을 지난해보다 두 배 가량 늘려 준비했다.

오는 24일 오전 7시 45분부터 한시간 동안 판매되는 '일월 극세사 워셔블 전기매트'는 실리콘 방수단자를 사용해 물세탁이 가능하다. 또 과전류 차단, 15시간 타이머, 방수형 접속기 등 '7중 안전장치'를 통해 과열을 방지하고, 좌우 분리난방으로 편의성을 제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40% 세일된 가격인 혜택가 17만9천200원(더블+더블 구성 기준)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홈쇼핑 김동욱 리빙팀 MD(상품기획자)는 "올해 현대홈쇼핑 온열제품 매출은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400억원대까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매트류 외에도 히팅 서큘레이터, 히터 등 공기를 직접 데울 수 있는 시즌 상품을 판매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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