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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단체, 성수기 축산물 가격 감시 나선다


계란 살충제 사태 발생, 추석 틈탄 축산물 부당 가격인상 방지 가격 조사

[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지난 6월 28일부터 4주간 매주 축산물 가격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우고기 1등급 등심은 농협매장이, 양지는 정육점이 가장 저렴하게 나타났다. 또 국내산 돼지고기 삼겹살, 목심은 모두 정육점이 가장 저렴했고, 국내산 닭고기는 일반슈퍼가, 달걀은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 이어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와 소비자시민모임, 한국소비자연맹은 추석 성수기를 맞아 제수용품 마련 및 선물세트 구입 등으로 축산물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축산물의 부당한 가격 인상에 대한 가격 감시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최근 계란 살충제 검출 사태 발생에 따른 소비 부진으로 계란 가격이 하락하고 있으나 추석을 앞두고 가격이 다시 치솟거나 산지가격 하락에도 소비자 가격은 연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집중 감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실제 소비자들이 대형마트에서 식품을 많이 구매함에 따라 대형마트 3사의 축종별, 부위별 가격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3개 소비자단체는 이번 가격조사 결과를 토대로 "추석 성수품인 축산물의 부당한 가격 인상을 감시하는 한편, 가격 정보 제공을 통해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올해 말까지 대형마트 등을 대상으로 축산물 가격을 조사해 품목별, 유통업체별 가격 정보 제공 및 축산물의 산지-소비지 가격 연동에 대한 가격 감시를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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