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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우 우리은행장, 자사주 1만주 매입


민영화 대비…매각 진행중인 우리銀 가치 자신감 표현

[이경은기자] 우리은행은 24일 이순우 우리은행장(사진)이 지난 20일 자사주 1만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에도 1만주를 매입한 바 있는 이 행장은 지난 20일 주당 취득단가 1만1천300원에 1만주를 매입했다. 취임 전 보유한 주식을 포함해 현재 3만1천998주를 보유하게 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금융지주와의 합병 후 지난 19일 주식시장에 상장된 우리은행은 매각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현재 주가의 향방이 상당히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순우 은행장의 자사주 매입은 우리은행 민영화를 앞둔 상황에서 은행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라며 "책임경영을 통해 끝까지 민영화를 완수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엿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3개 그룹으로 나눠 추진 중인 우리금융 민영화는 지난해 증권 계열과 지방은행 계열 매각을 통해 2단계까지 마무리됐다. 마지막 단계인 우리은행 민영화는 경영권지분과 소수지분으로 나눠 오는 28일 예비입찰을 앞두고 있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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