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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전월세보증금 대출, 65%는 은행 '영업시간 外' 대출


출시 6개월 대출 약정액 4천320억원 기록

[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이 지난 1월 23일 선보인 전월세보증금 대출이 출시 6개월여 만인 7월말 현재 대출 약정액은 4천3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월별 약정액 평균 증가 규모는 약 720억원으로, 비대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만 대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성공적이었다는 내부평가를 내렸다.

전월세보증금 대출 고객들의 소득별‧물건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소득 5천만원 이하 또는 빌라‧다가구‧오피스텔 등 아파트 외 서민 주거와 연관된 고객 비중이 62.1%로 나타났다. 이중 64%는 소득 2천500만원 이하 또는 빌라․다가구 등 주거용 주택으로 분석됐다.

평균 대출 금리는 7월말 신규 취급 기준, 2.96%로 7월말 기준 국내 주요 5대 은행 대출금리 평균 3.14% 대비 0.18%포인트 낮았다.

또 전월세보증금 대출 고객 65.8%가 통상적인 은행영업외 시간(16시~익일 9시)에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 또 7월말 현재 전체 고객의 12% 가량이 주말‧공휴일에 대출을 실행했다.

카카오뱅크는 은행권 최초로 카카오뱅크는 주말과 휴일에도 모바일앱에서 대출 실행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주 고객 층인 20~40대의 소득 수준, 직장 내에서 업무 상황, 거주 형태 등을 고려해 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을 준비했으며 서민 주거 안정을 도모하는데 궁극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수수료 때문에 여윳돈이 생겨도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는 고객이 없도록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하고 있다. 전월세보증금 대출 고객의 29%가 대출 실행 후 중도 상환(일부 상환 포함) 경험이 있으며 금액으로는 최초 대출 금액의 11% 가량을 기록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통해 서민들의 안정적인 주거 자금 마련에 기여하고 금리 및 수수료 등의 금융비용과 시간 비용까지 더 절감해주는 상품으로 혁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카카오뱅크는 대출 가능 주택 대상 범위를 구분 등기가 이뤄지지 않은 다가구 및 단독주택, 사용승인 1년 이내 미등기 주택, 주택 소유주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인정하는 임대사업자인 경우 등으로 대상주택을 확대했으며, 5월에는 전월세보증금 대출 금리를 최대 0.15%포인트 인하했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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