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종이통장'의 쇠락…입·출금·이체건수 절반은 '모바일뱅킹'


가구당 스마트폰보급율 94.1%에 힘입은 인터넷뱅킹 비중 46.2% 점유

[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모바일기기 보급 확산 등에 힘입어 단순 조회서비스를 제외한 인터넷뱅킹 이용비중이 올해 중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금융서비스 전달채널별 업무처리비중'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입출금 및 자금이체 거래건수 기준 인터넷뱅킹 이용비중은 전체의 46.2%를 차지했다. 지난해 3월(40.7%) 대비 1년 사이 5.5%P 상승한 수치로 올해 중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3월 기준 금융서비스 전달채널별 업무처리비중은 인터넷뱅킹(46.2%), CD/ATM(35.4%), 창구(9.5%)는 텔레뱅킹(8.9%) 순을 보였다.

인터넷뱅킹 사용자가 40.1%(2016.3)→40.7%(2016.7)→45.5%(2017.12)→46.2%(2018.3)로 줄곧 증가세를 유지하는 동안 같은 기간 시중은행의 전통적 영업방식이었던 대면창구는 10.8%→11.3%→10.0%→9.5%로 위세가 줄었다. 모바일 기기의 확산으로 인해 텔레뱅킹 이용자 역시 11.2%→10.6%→9.9%→8.9%로 축소됐다.

이는 스마트폰 보급 급증에 기인한 변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1월 발표한 '2017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가구당 스마트폰보율은 94.1%를 보였다. 또 스마트폰으로 인터넷뱅킹 서비스 등 이용한 비율은 90.5%으로 조사됐다.

모바일이 가세한 인터넷뱅킹 조회서비스 부분에서는 85.1%(올해 3월 기준)를 차지하며 절대 우위를 점했다. 뒤를 이어 창구(9.8%), 텔레뱅킹(2.6%), CD/ATM(2.5%) 순이었다. 조회서비스에는 계좌조회, 자금이체 결과조회, 금리·환율·수표 조회 등이 포함된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종이통장'의 쇠락…입·출금·이체건수 절반은 '모바일뱅킹'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