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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코인시황/마감] 비트코인, 계속해서 6700선 지켜가


이더리움 3.4% 상승한 537달러

(뉴욕=유용훈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19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오름세를 이어가는 듯 했지만 후장들어 상승폭이 줄며 분위기다 다소 변했다.

그러나 등락폭은 크지 않았으며, 비트코인도 계속해서 6700달러 위에서 횡보하는 모습이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3분 기준 6765.75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0.32% 올랐다. 이더리움은 3.44% 상승한 536.49달러에 거래됐다.

리플이 1.09%, 비트코인캐시 1.23%이 올랐다. TRON이 8.63% 올랐다. 반면 EOS는 0.36%, 라이트코인 0.09%, 스텔라 0.23%, 카르다노 0.19%, IOTA가 0.7% 내렸다.

한편 TRON은 비트코렌토 인수 소식에 전장에 20% 가까이 폭등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여 같은 시간 8.63% 전진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천901억달러로 다소 늘었고, 비트코인 비중은 39.8%로 다소 낮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소폭의 오름세를 견지했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6월물은 40달러가 오른 6천735달러를, 7월물은 25달러가 상승한 6천730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한때 6일 고점인 6850달러(비트피넥스 기준)까지 상승한데다 이후에도 6700달러를 지켜가며 추가 상승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시장 전체적으로는 후장들어 초반 상승폭을 줄여 아직도 정확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장기 약세 추세 또한 그대로인 것으로 지적됐다.

챠트 분석가들은 전일 6천450달러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며 예상 밖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이 단기 조정 랠리로 7천선까지 반등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장기 추세는 여전히 약세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상방향으로는 1차 저항선이 6천736달러에 포진해 있고, 이선을 돌파할 경우 7천24달러(9천990달러에서 6천108달러로 하락한 구간의 23.6%의 피보나치 후퇴점)까지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기됐다.

반면 하방향은 10일 이평선인 6582선을 하회할 경우, 매도세에 따른 6천선 후퇴 가능성이 여전히 살아있다.

마켓워치는 지난 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증권이 아니라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입장 발표후 암호화폐 시장이 받쳐지는 분위기지만 시장참여자들이 이를 추세 전환으로는 인식하지 않고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크게 줄며 바닥에 도달했다는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는 시각을 보여 눈길을 끈다. 선물과 상품 전문 브로커리지 업체인 블루라인 퓨처스의 빌 바루치 대표는 CNBC에 지난 12월 사상 최고가 대비 70%까지 폭락했던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약화돼 매도세가 소진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내림세를 기록했다. 다우지수가 1.15%, S&P500이 0.4%, 나스닥지수는 0.36% 하락 마감됐다.

블록미디어 제공/ 유용훈 특파원 yonghyu@blockmedia.co.kr https://www.blockmedia.co.kr/news/article_view/?gCode=AB100&idx=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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