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나눔재단, 문화소외계층 초등생 초청 '별별 캠프' 개최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DB나눔재단은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서울· 경기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및 소속 초등학생 113명을 초청해 통합문화예술교육 '2018 KDB 별별작업실' 발대식 및 캠프를 실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KDB 나눔재단은 지난 1월부터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전문예술인이 함께 공정한 심사 절차를 거쳐 문화소외계층 초등학생 총 66명을 선발했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별별캠프(1박 2일), 기관파견교육(18회), 공연관람(2회), 문화기행(1회), 찾아가는 공연(1회)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활동이 연말까지 진행된다.

이번 '별별캠프'는 '창의 예술교육'과 '놀이형 경제교육'이 융합돼 진행됐다. 발대식과 함께 별 모양의 '별별화폐'가 참여자에게 지급되고, 학생들 스스로 예술활동에 필요한 물품을 계획하고 소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별별통장'을 통해 올바른 소비와 저축 습관을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별별작업실'은 올 연말 참여 아동이 직접 만든 예술작품이 판매할 계획이다. 발생된 수익은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한 식수 지원 사업에 기부된다. 또 오는 11월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김춘경 동덕여자대학교 교수의 연출로 '우리읍네' 뮤지컬 작품을 대학로 전문 극장에 올릴 예정이다.

본 사업에 참여한 이윤선 서울여자대학교 교수는 "전년도 프로그램을 수료한 청소년들의 인성검사 결과 자기존중, 책임, 자기조절 등이 67~73점에서 76~86점으로 향상돼 참여자 인성 수준이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며 "특히 경제개념 또한 70점에서 74점으로 높아져 예술교육을 통해 올바른 경제태도가 성립될 수 있음이 보여준 의미 있는 사업이다"라고 말했다.

이동걸 KDB나눔재단 이사장은 "기업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공동체와 함께 청소년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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