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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생보사 영업실적 1조2324억원…전년동기比 21.7% ↓


저축성 수입보험료 감소·숨은 보험금 찾아주기 영향, 영업손실 증가

[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올해 1분기 생명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 2천324억원으로, 영업실적 악화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3천416억원(2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했다.

보험영업손실은 저축성 수입보험료 감소(2조7천억원), 숨은 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 등에 따른 지급보험금 증가(+1.9조원)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천664억원, 11.1% 손실이 확대됐다.

투자영업이익은 6.0조원으로, 금리 상승에 따른 유가증권 처분․평가이익 감소(△1천560억원) 등으로 623억원(1.0%) 감소했다.

영업외이익은 1조3천억원으로, 변액보험 판매 호조에 따른 수수료수입(특별계정) 증가(+2천267억원) 등으로 2천744억원(25.6%) 증가했다.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사(7천245억원) 및 ABL, 메트라이프, 처브라이프, 푸르덴셜, 라이나, 카디프, AIA, 동양 등 외국계 8사(2천839억원)는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2천667억원(26.9%), 1천82억원(27.6%) 감소했다.

흥국, 현대라이프, 미래에셋, DB, 교보라이프, ING 등 6개 중소형사(1천452억원)와 신한, DGB, KDB, KB, 하나, IBK, 농협 등 7개 은행계(788억원)는 당기순이익이 각각 283억원(24.3%), 49억원(6.6%) 증가했다.

1분기 수입보험료는 모두 26조 1천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28조 6천14억원 대비 2조 4천860억원(8.7%) 감소하며 2011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저축성 수입보험료가 보장성을 하회했다.

수입보험료 구성 분포는 보장성 39.4%, 저축성 33.0%, 변액 19.3%, 퇴직연금․보험 8.3%를 보였다. 신계약보험료(초회보험료) 기준으로는 저축성 40.5%, 변액 28.4%, 퇴직연금․보험 17.7%, 보장성 13.4% 순이었다.

IFRS17 등 자본규제 강화에 대비하여 저축성보험 판매가크게 줄어든 반면, 보장성보험의 매출 신장은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저축성보험(8조 6천287억원), 퇴직연금․보험(2조 1천569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조 6천663억원(23.6%), 758억원(3.4%) 감소했다. 보장성보험(10조 2천997억원), 변액보험(5조 301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천54억원(2.0%), 507억원(1.0%) 증가했다.

또한 1분기 총자산이익률(ROA)은 0.59%로, 당기순이익 감소(△3,416억원) 등으로 전년 동기(0.80%) 대비 0.21%p 하락했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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