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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금융그룹 통합감독' 세미나…시스템 안정 기여


통합감독제도·모범규준 주요 내용 설명

[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는 30일 서울 중구 예보 본사에서 교보생명과 롯데, 미래에셋, 삼성, 한화, 현대차, DB 등 금융그룹 통합감독 대상 7개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융그룹 통합감독' 세미나를 개최했다.

금융그룹 통합감독이란 금융그룹의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감독하는 제도로서 금융그룹이 계열사 간 출자, 부실 계열사 지원 등 동반 부실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줄여 리스크를 관리 감독하기 위한 제도다.

이날 행사에서는 금융위 금융그룹감독혁신단이 지난 3일 발표한 금융그룹 통합감독제도와 모범규준 주요 내용에 관해 설명했다. 또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에서 금융지주회사의 위험관리체계 실제 운영사례를 소개했다.

앞서 3일 금감원은 금융그룹 통합감독 모범규준 초안을 발표했다. 금융그룹 내 계열사들이 금융계열사를 자금 융통 수단으로 쓰는 일을 방지하고 금융그룹 차원의 동반 부실 위험을 막겠다는 게 골자다. 금융자산 5조원 이상의 여수신, 보험, 금융투자 중 2개 이상 권역을 지닌 복합금융그룹이 대상이다.

모범규준이 시행되면 금융그룹은 계열사 간 출자나 내부거래 등 다양한 그룹 위험을 자체적으로 측정하고 평가해야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그룹 통합감독제도의 성공적인 도입을 통한 금융시스템의 안정성 유지를 위해 관련 제도설명과 업계 의견수렴 등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인혜기자 freesi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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