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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사외이사 임기 축소, 검토한 바 없다"


10일 오전 관련 보도 내용에 해명 나서

[아이뉴스24 김지수기자] 금융감독원이 사외이사의 최장 임기 축소 가능성과 관련해 검토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10일 한 언론이 보도한 '금융사 사외이사 임기 최장 4년으로 줄인다' 제하의 기사 내용에 대해 "해당 내용은 검토한 바가 없는 사안임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현행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에는 사외이사의 임기가 정확히 명시되어 있지 않다. KB금융지주만 5년으로 사외이사의 임기를 제한에 놓은 상황이다. 다른 금융지주사들의 경우 최초 사외이사 임명 시 2년의 임기를 부여한 후 매년 연임을 통해 최장 6년까지 사외이사직을 수행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사외이사의 연임은 전적으로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다. 이 때문에 사외이사들이 연임을 위해 경영진의 눈치를 보는 등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임기가 축소된다면 사외이사제 도입 목적인 내부통제 감시 및 경영성과 평가를 기대할 수 있다.

금융당국이 이달 중으로 지배구조 점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사외이사 임기 문제가 어떤 방향으로 결론지어질지 관심사다.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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